신규 입사자가 올 때마다 온보딩 문서를 고쳤다. 세 번 갈아엎고 나서야 구조가 잡혔다.

버전 1: 백과사전

모든 것을 담으려 했다. 아무도 끝까지 읽지 않았다.

버전 2: 체크리스트

“1일차에 할 일” 형식으로 바꿨다. 진행은 됐지만 “왜 이걸 하는지”가 빠져 질문이 오히려 늘었다.

버전 3: 첫 PR까지의 최단 경로

목표를 하나로 좁혔다 — 입사 3일 안에 작은 PR 하나 머지하기. 그 경로에 필요한 것만 문서에 남기고 나머지는 링크로 밀어냈다.

그리고 규칙을 하나 추가했다. 온보딩 중 막힌 지점을 발견한 사람이 그 자리에서 문서를 고친다. 문서의 마지막 편집자는 항상 가장 최근 입사자다.